W. 주니
분명 죽었을 KPC가 어느 날 내 스마트폰 앱으로 만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된 건에 관하여
당신을 살리려고 죽었든, 세상을 위해 죽었든
그런 결말 밖에 있지 않았던 세계에 죽임을 당했든.
지규신은 죽었습니다. 어쨌든 이미 없는 사람입니다.
그 것만은 변하지 않습니다.
말도 안 되게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.
그런 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, 량금의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링크가 하나 전송됩니다.
다운로드 파일은....
지규신을 닮은 AI, 즉 인공지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.